시즌을 넘나드는 협업과 제품 다각화로 확장하는 패션 전략
최근 패션 업계에서는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브랜드 고유의 색채와 협업 대상의 아이덴티티를 결합한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스트리트 감성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은 기존 고객층의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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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춘하 시즌에는 미국의 빈티지 무드를 담은 캐주얼 브랜드와의 협업이 눈에 띈다. 유틸리티 파카, 루즈핏 후디, 여름용 쇼츠 등 계절감을 살린 아이템을 중심으로,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테일이 절묘하게 혼합된 디자인이 선보인다. 추동 시즌에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하이엔드 액세서리 브랜드 등 총 5곳과 협업을 준비 중이며, 각 파트너의 강점을 반영한 한정판 컬렉션을 크림과 자사몰 중심으로 전개한다.
흥미로운 점은 의류에 국한되지 않은 제품 라인 확장이다. 추동 시즌부터 룸 스프레이, 퍼퓸, 스니커즈까지 출시되며, 이는 과거 브랜드가 배송 과정에서 자체 제작한 향을 사용한 경험에서 비롯됐다. 당시 고객들이 향을 제품으로 판매해 달라는 요청을 다수 보내면서, 새로운 카테고리 진입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는 고객 경험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제품 기획에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다.
의류 라인 역시 고급화 전략과 범용성 강화라는 두 축으로 나뉜다. 컬렉션 라인에서는 고급 가죽 소재, 비즈 디테일, 정교한 자수 공정을 활용한 100만 원대 아우터가 추가되며, 로고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POC 라인은 여름 티셔츠뿐 아니라 가을·겨울에도 착용할 수 있는 상·하의로 확대된다. 여기에 데일리 웨어를 지향하는 MU라인을 병행해, 계절과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상품 구성이 가능해졌다.
유통 채널 확장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미 중국 티몰 글로벌에 입점하며 현지 온라인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고,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한정판 협업, 새로운 상품군, 글로벌 유통망이 어우러진 이번 전략은 단순히 매출 성장을 넘어서, 브랜드의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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