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감각적 패션 이야기
이번 시즌은 단순히 예쁜 옷을 넘어, 아이들의 하루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감각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컬러는 한층 부드러워지고, 원단은 피부에 닿았을 때 편안함을 주면서도 활동성을 놓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을·겨울 특유의 차분한 무드 속에서도 생동감을 잃지 않도록 톤 다운된 파스텔과 포근한 뉴트럴 컬러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은 레이어드 티셔츠와 활동성을 강조한 조거 셋업이 눈에 띈다. 티셔츠는 유기농 코튼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혼합해 제작돼 친환경적이면서도 세탁 후 변형이 적다. 가볍지만 보온성이 있는 소재라 일교차가 큰 계절에도 단독 또는 아우터 속 이너로 활용하기 좋다. 여기에 유니크한 그래픽이나 작은 자수 포인트를 더해 아이들이 스스로 좋아하고 찾게 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셋업 아이템은 다양한 핏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허리 밴딩과 발목 시보리가 안정적인 조거팬츠 스타일을,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경우 와이드 팬츠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상의는 후드와 맨투맨 두 가지로 출시돼 취향과 스타일에 맞춰 매치 가능하다. 무엇보다 신축성이 뛰어나 뛰고 구르는 모든 순간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히 계절에 맞춘 옷이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에서, 놀이터에서, 주말 나들이에서 모두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일상의 모든 장면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세심한 디테일과 소재 선택, 그리고 트렌드를 담은 컬러감이 만나 완성된 이번 시즌 라인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개성을 한층 빛나게 해준다.
아이들에게 옷은 단순히 입는 물건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첫 번째 방법이자 하루를 함께하는 친구와 같다. 이번 시즌 아이템들은 바로 그 친구가 되어,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곁을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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